참치는 다양한 부위로 나뉘며, 각 부위마다 독특한 맛과 식감을 자랑합니다. 그중에서도 '나카토르(Nakatoro)'는 일반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진미로, 참치를 좋아하는 미식가들에게 특히 사랑받는 부위입니다. 이번 글에서는 나카토르가 어떤 부위인지, 어떻게 먹으면 좋을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
1. 나카토르란?
나카토르(Nakatoro)는 참치의 머리 부분에서 얻을 수 있는 아주 부드러운 부위입니다. 특히 뺨과 관자놀이 근처에 위치한 부드러운 살을 의미하는데, 기름기가 많고 진한 감칠맛을 가지고 있어 고급 부위로 평가받습니다.
나카토르는 한 마리의 참치에서 극히 소량만 얻을 수 있기 때문에 희소성이 높습니다. 보통 200~300kg이 넘는 대형 참치에서도 불과 몇 백 그램 정도만 나오기 때문에, 전문가가 직접 해체하며 신중하게 발라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.
2. 나카토르의 특징
① 부드러운 식감
나카토르는 지방 함량이 높아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듯한 부드러움을 자랑합니다. 일반적인 참치 등살이나 배꼽살(오도로)보다도 더 진한 기름기와 함께, 씹을수록 고소한 풍미가 배어 나옵니다.
② 풍부한 감칠맛
일반적으로 참치는 살코기와 지방이 적절히 섞여 있을 때 감칠맛이 극대화됩니다. 나카토르는 지방이 많지만 느끼함이 적고, 감칠맛이 깊어 초밥이나 사시미로 즐기기에 최적입니다.
③ 한정된 희소성
한 마리에서 극소량만 나오는 부위이기 때문에, 고급 일식집이나 참치 전문점에서만 맛볼 수 있습니다. 가격도 다른 부위에 비해 높은 편이며, 신선도가 중요하기 때문에 주로 고급 요리에서만 활용됩니다.
3. 나카토르를 맛있게 먹는 방법
나카토르는 부드러우면서도 기름진 식감이 뛰어나,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.
① 사시미(회)로 먹기
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사시미로 먹는 것입니다. 신선한 나카토르는 두껍게 썰어 입안에서 천천히 녹여 먹으면, 특유의 감칠맛과 부드러움이 극대화됩니다. 와사비와 간장을 살짝 곁들이면 나카토르의 고소함이 더욱 강조됩니다.
② 초밥(스시)으로 즐기기
나카토르를 초밥으로 만들면, 적당한 온도의 밥과 어우러져 더욱 풍미가 좋아집니다. 특히 간장이나 유자 소금을 살짝 뿌리면 나카토르의 기름진 맛과 조화가 이루어져 한층 더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.
③ 타다키(살짝 구운 요리)로 먹기
나카토르를 겉만 살짝 구워 타다키 스타일로 즐길 수도 있습니다. 센 불에 겉면을 살짝 익히고, 안쪽은 레어 상태로 유지하면 더욱 진한 감칠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. 여기에 폰즈 소스를 곁들이면 상큼한 맛이 더해져 조화로운 풍미를 선사합니다.
④ 참치 덮밥(나카토르동)으로 활용하기
잘게 썬 나카토르를 밥 위에 올려 덮밥으로 즐기는 방법도 인기 있습니다. 고소한 나카토르에 달걀노른자나 간장, 파, 김 등을 곁들이면 더욱 깊고 진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.
4. 나카토르를 먹을 수 있는 곳
나카토르는 일반적인 참치 부위보다 훨씬 희귀하기 때문에, 전문 참치 해체 쇼를 하는 일식당이나 고급 참치 전문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습니다. 특히 일본 도쿄의 츠키지 시장이나 한국에서도 유명한 참치 전문점에서 운 좋게 맛볼 수 있습니다.
나카토르는 신선도가 생명인 부위이므로, 최상의 상태로 제공하는 곳에서 경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 참치 해체 쇼를 진행하는 일식당에서는 신선한 나카토르를 바로 제공하기 때문에 더욱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.
5. 나카토르, 참치의 숨겨진 보석 같은 부위
나카토르는 참치 한 마리에서 극소량만 나오는 희소 부위로, 부드러우면서도 진한 감칠맛이 특징입니다. 사시미, 초밥, 타다키, 덮밥 등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으며, 전문 참치 전문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미식 경험을 제공합니다.
만약 참치를 좋아한다면, 기회가 될 때 한 번쯤 나카토르를 경험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. 참치의 숨겨진 진미를 직접 맛보며, 그 특별한 풍미를 느껴보세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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